(이번엔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9월 정기국회 문이 열린지 열흘이 다되어 가고 있지만, 아직 의사일정 협의조차 끝나지 않은 상태입니다.
오늘 여야 원내대표가 담판을 지을 예정인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성철 기자!
【 질문1 】여야 원내대표 협상을 시작했습니까?
【 기자 】
네, 조금 전 10시부터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와 이강래 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공개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그동안 안상수·이강래 원내대표는 회동을 비공개로 진행했었는데, 오늘은 이례적으로 공개 회동을 갖고 있습니다.
정기국회 의사일정을 빨리 매듭짓겠다는 양당 원내대표의 의중이 담겨있는 듯 싶습니다.
오늘 회담에서 최대 쟁점은 역시 국정감사를 언제부터 또 얼마동안 진행할 것인가입니다.
한나라당은 9월28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추석 연휴가 끝난 후 10월5일부터 진행할 것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또, 국정감사를 며칠동안 실시할 것인가도 다소 의견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10월 재보선에 국정감사가 영향을 줄 수 있다는 판단으로 가급적 국감 일정을 줄이겠다는 생각입니다.
반면, 민주당은 최대한 선거 직전까지 국감 정국을 이어가겠다는 생각으로 국감 일정을 줄일 수 없다는 분위기입니다.
이밖에 교섭단체 대표연설 그리고 대정부 질문 등의 일정도 오늘 여야 원내대표 회담에서 논의할 주된 쟁점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김성철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