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임진강 방류 사고와 관련해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군남댐의 증축과 한탄강댐의 조기완공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성일 기자
【 질문 1 】
정부가 임진강 사고와 관련해 대책을 내놨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정부는 국무총리실장 주재 관계부처 차관회의를 열고 임진강 등 접경지역에서의 수해를 사전 예방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이 회의에서 정부는 임진강 인명사고와 같이 불행한 사고를 막기 위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준의 수해예방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먼저 군남댐의 증축과 한탄강댐의 조기완공이 가능한지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군남댐은 긴급 시에는 1억 3천만 톤까지 저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 황강댐 방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지만, 전문가들의 기술적 검토를 거쳐 증축 가능 여부를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이와함께 2012년 완공예정인 한탄강댐의 조기 완공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접경지역 내 우리측 수계에 대해서는 예보와 경보 시스템 설치와 함께 대피체계 전 과정을 2~3중화하고 관측장비 등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상황보고 체계도 입체적으로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현재 여러 단계의 상향식 단방향 보고에 따른 지연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최초 인지기관과 총괄기관인 소방방재청 상황실간에 핫라인을 구축해 신속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지역은 24시간 유인근무체제로 전환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총리실에서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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