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 주부터 대법관과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가 열립니다.
이미 소득 이중공제와 위장전입 등 각종 의혹이 불거져 나와 집중 검증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최철국, 주승용 민주당 의원은 지식경제부 장관 후보자인 최경환 의원이 이중으로 소득 공제를 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2006년부터 2007년까지 배우자에게 1억 천만 원의 소득이 있었는데도, 배우자 기본 소득공제 항목을 신청해 혜택을 봤다는 주장입니다.
현행법상 배우자의 연간 소득이 100만 원이 안될 때만 신청할 수 있는 데도 이를 어겼다는 것입니다.
최 후보자 측은 담당 실무자의 실수로 보인다며, 청문회 준비 과정에서 이를 파악하고 해당 금액을 가산세까지 포함해 환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귀남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지난 97년과 2001년 두 차례 부부의 주소가 달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는데, 법무부 측은 지난 97년 장남의 고등학교 배정 문제로 배우자와 자녀의 주소지를 이전한 것은 사실이라며 위장전입 사실을 인정했습니다.
민일영 대법관 후보자의 부인 박선영 자유선진당 의원도 85년부터 90년까지 남편과 주소가 달라 위장전입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하지만, 박 의원은 MBN과의 전화통화에서 당시 근무하던 방송국의 사원 아
한편, 이번 청문회를 국정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전환점으로 삼은 민주당은 특별전담팀까지 꾸려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