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를 치다”... 남이 하기 전에 앞질러 어떤 행동을 할 때 이런 말을 쓰죠? 어제(29일) 헌법재판소에는 ‘미디어법 권한쟁의심판’ 2차 공개변론을 참관하기 위해 여야 의원들이 모였는데요. 건물 앞에 공개변론이 끝나기만을 기다리던 취재진들 앞에 먼저 모습을 드러낸 쪽과 선수[先手]를 빼앗긴 쪽 사이에선 묘한 긴장이 흘렀습니다. 또, 국회에선 '언론 응대에 선수[選手]'인 김형오 국회의장이 정운찬 신임 총리를 만나 ‘한 수’ 전했습니다. 이 현장, 팝콘영상에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