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감사] 4대 강 사업 공방 가열

【 앵커멘트 】
국회는 오늘 나흘째 국정감사 활동을 이어갑니다.
수자원공사에 대한 감사가 예정돼 있기 때문에 4대 강 사업 공방이 한층 가열될 것으로 보입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엄성섭 기자


【 기자 】
국회입니다.

【 질문 1 】
오늘 국정감사, 역시 수자원공사에 대한 감사가 가장 눈길을 끌죠?

【 답변 】
오늘은 13개 상임위에서 국정감사가 열립니다.

그런데 4대 강 사업이 정치권의 최대 현안 가운데 하나이기 때문에 수자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수자원공사 국감에서는 정부가 수자원공사에 국토부의 4대 강 관련 예산인 15조 4천억 원 가운데 8조 원을 자체 사업으로 추진하도록 한 것과 관련해 여야 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됩니다.

「민주당은 수자원공사의 4대 강 사업 추진은 현행법에 어긋나는 일이라며 철회를 주장하고 있는 반면, 한나라당은 적법성을 갖춘 환경친화적 사업이라고 맞설 것으로 보입니다.」

수자원공사 국감에서는 임진강 북한 댐 방류사고도 화두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시 국정감사에서는 용산참사 보상문제와 희망근로 프로젝트에 서울시 공무원 가족이 참여했다는 의혹, 한강르네상스 사업 등이 쟁점으로 제기될 전망입니다.

또 보건복지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질병관리본부 국감에서 신종플루 문제와 대책을 집중적으로 거론한다는 방침입니다.

법제사법위의 군사법원 국감에서는 국방부의 '정치사찰' 논란이 쟁점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이고, 환노위의 중앙노동위 등에 대한 국감에서는 노조 전임자 임금지급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입니다.」

이와 함께 정무위는 공정거래위, 기획재정위는 관세청과 통계청, 국방위는 방위사업청에 대한 감사를 진행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