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국장, L의원 만나 한상률 유임 부탁"

민주당 '한상률 게이트 진상조사단' 단장인 송영길 의원은 안원구 국장이 국회의원회관에서 L의원을 두 차례 만나 한 전 국세청장을 유임해도 좋다는 취지로 로비했다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23일 서울구치소에서 안 국장을 면회했던 송 의원은 안 국장이 L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인수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한 P씨와 수시로 통화하는 친한 관계이고, L의원의 아들과도 친하게 지냈다고 한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송 의원은 안 국장이 L의원을 만난 시기에 대해선 2008년 초반 같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