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총리 "모든 가능성 열려 있어"

【 앵커멘트 】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 정부부처 이전과 관련해 모든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말했습니다.
세종시 발전방안과 관련해 이달 말까지 기다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운찬 국무총리가 중견언론인들의 모임인 관훈클럽이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석했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문제와 관련해, 민관합동위원회에서 정부 부처 이전에 대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강용식, 김광석 위원은 굉장히 강하게 원안을 고수하고 있고 어떤 분은 하나도 가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논의 중입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 벨트의 유치에 대해 대기업, 중견기업 등과 접촉하고 있는데, 좋은 결과를 낼 것으로 본다고 정 총리는 말했습니다.

또 세종시 성격이 여러 번 바뀌었다는 지적과 관련해서는 여러 사람이 세종시를 말하다 보니 조금 다른 표현이 나온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도시의 성격과 관련해서 표현이 달라져 국민에게 혼란을 줬다면 죄송하지만, 우리의 도시 성격이 크게 바뀐 것은 없습니다."

정 총리는 세종시 발전방안 확정과 관련해 민관합동위가 결정할 문제라며,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이달 말까지 기다려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