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개성공단 발전을 위한 남북한의 공동 노력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해외 공단을 시찰하며 개성공단을 국제경쟁력을 갖춘 산업단지로 발전시키는 방안을 모색합니다.
한성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갑작스런 북한의 출입체류제한 조치로 주문이 많이 줄어드는 위기를 맞았던 개성공단.
지난 9월 이른바 12.1 조치가 풀렸고, 남북이 개성공단의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습니다.
김영탁 남북회담 상근대표를 비롯해 우리 쪽 10명, 북측 10명 대표단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오늘(13일)부터 칭다오와 쑤저우, 선전 공단을 차례로 방문하고, 19일부터는 베트남 엔풍 공단을 시찰합니다.
정부는 해외선진공단을 공동으로 시찰하며 남북 간 상호 이해를 높이고 공감대를 형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영탁 / 해외공단 시찰단 우리 측 단장
- "이번에 다니면서 함께 봐야 할 것을 보고 듣고 공단운영에 대한 대화 나누면서 안정적 발전, 국제경쟁력 있는 공단 만들기 위한 좋은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특히, 중국과 베트남 공단의 물류제도와 근로자 임금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볼 계획입니다.
이번 시찰과 정
특히, 개성공단 실무회담의 남북 수석대표가 단장을 맡아, 남북 간 현안에 대한 포괄적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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