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전사 중에서도 최강인 '탑팀'이 탄생했습니다.
강추위 속에서 펼쳐진 경쟁은 산속의 눈도 녹일 듯 치열했습니다.
이성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살을 에는 칼바람 속에서 펼쳐진 탑팀 선발대회.
헬기로 이동한 특전사 대원들이 낙하산을 타고 적진으로 내려옵니다.
컴컴한 밤이 되자 야간 행군으로 적진을 침투하더니 사격에 나섭니다.
적의 진지에 폭발물을 설치해 터트리는 전술 훈련도 펼쳤습니다.
전장 상황을 고려한 팀 단위 침투기술 평가입니다.
높은 장애물을 통과하고 바로 공격에 나서는 즉각조치 사격은 팀원 개개인의 능력을 판단할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외줄 오르기 등 6개 종목의 특전 체력 평가를 거쳐 선발된 최강의 '탑팀'으로 결국 3공수여단 북극성대대 15중대가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강오성 / 육군 특전사 탑팀 중대장
- "이번 평가를 준비하면서 어렵고 힘들다는 생각보다는 팀원들끼리 서로 밀어주고 당겨주는 모습을 보면서 다시 한 번 뜨거운 전우애를 느낄 수가 있었습니다. 전천후 만능 전투 프로로서 조국 수호의 최선봉에 설 것을 약속드리겠습니다."
최강의 '탑팀' 선발대회는 이번이 다섯 번째로 특급 전사로 거듭나는 경연장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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