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논란 이후 처음으로 충청 지역을 찾았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 문제는 대통령의 책임이라며, 나라의 미래를 위해 성심성의껏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세종시 논란 이후 처음으로 대전광역시를 방문해, 현지 인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했습니다.
강태봉 충남도의회 의장 등 참석자들은 세종시 수정에 대해 국가의 신뢰가 무너지고, 충청인들의 자긍심에 손상을 줬다며 원안 추진을 촉구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세종시와 관련해 선거 때 정치적인 발언을 한 것에 대해 거듭 사과하고, 나라의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수정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나는 정부가 정말 성의껏 열의껏 해서 안을 내놔야 한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 대통령은 앞서 내년도 교육·과학·문화 분야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연일 한국 교육을 칭찬하고 있는 데 대해 미안한 감정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한국 교육이 굉장히 좋은 줄 알고 그러는데, 나는 사실 불만이 많다."
특히 대학이 도입하는 입학사정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은 세종시 논란에 대해 정운찬 총리는 지시를 받고 하는 것뿐이라며, 모든 책임은 대통령에게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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