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세종시 수정안 제출 2월 어려워"

【 앵커멘트 】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제출이 이번 임시국회 내에는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시간적으로도 제출하기 어렵지만, 여당에서도 이번 국회에 제출하지 말아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의 세종시 수정안 제출이 빨라야 3월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주호영 특임장관은 MBN 정운갑의 집중분석에 출연해 여건상 2월 내 제출이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또 당·정·청 회동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의 요청도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특임장관
- "빨라도 2월 말이 되야 법안으로 제출할 수 있는 상태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임시국회가 3월2일까지가 회기이기 때문에 이번 국회 내에 제출하지 말아 달라는 것이고 시간적으로도 제출하기 어렵습니다."

세종시 수정안의 국회 통과 여부를 묻는 말에는 설이 지나면 여론의 변화가 있을 것이고 그렇게 된다면 의원들의 생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주 장관은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해 대통령의 결심에 달렸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특임장관
- "북쪽에서 만남을 바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명박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연내도 가능할 것이라 보는 전망이 많습니다."

주 장관은 또 정상회담을 위해 남북한 간 만남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 인터뷰 : 주호영 / 특임장관
- "활발하다고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일정한 대화는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주호영 특임장관이 출연한 '정운갑의 집중분석'은 오늘(5일) 오후 2시20분에 방송됩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