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이계 핵심인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은 세종시법을 '꼼수' '노무현 사기극' 등 원색적 표현으로 비난하면서 "원안은 명백한 수도분할법"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공자를 인용해 맹목적으로 작은 신의를 지키려다 더 큰 정의를 저버릴 수 있다며 박근혜 전 대표를 우회적으로 비판했습니다.
반면, 민주당 이시종 의원은 세종시를 최고의 정책이라고 지칭하며, 세종시 원안은 사회주의 도시라고 말한 권태신 국무총리 실장을 파면하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밖에도 대정부 질문에선 4대강 문제가 다시 도마 위에 올랐고, 정부의 실업 대책과 재정문제, 금호 아시아나 구조조정 등 경제현안도 쟁점이 됐습니다.
<이상민 / mini4173@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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