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 "청와대, 박근혜 사과 요구 부적절"

이회창 자유선진당 총재는 '강도론' 논란과 관련해 "청와대의 박근혜 전 대표에 대한 사과요구는 적절하지 못하다"고 비판했습니다.
이 총재는 서울역에서 열린 주요당직자회의에서 "세종시 원안 고수를 주장하는 측에 더 이상 싸움을 걸지 말라고 말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밖에 없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 총재는 이어, "여권 내부에서 기 싸움, 말싸움을 할 것이 아니라 여야 3당 대표들이 진지한 공개토론을 하자"고 거듭 제안했습니다.

<송찬욱 / wugawuga@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