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에 억류됐다가 풀려난 선교사이자 대북 인권운동가인 로버트 박 씨가 지난달 정신병원에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 씨의 신앙적 스승인 존 벤슨 목사는 미국의 소리 방송과 인터뷰에서 "부모와 지인들이 지난달 27일 박씨를 정신병원에 입원시켰다"고 밝혔습니다.
벤슨 목사는 "북한에 들어간 뒤 국경 지역에서 심각한 구타를 당했다고 박 씨한테 들었다"며 "박 씨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인한 불안증세 때문에
박 씨는 지난해 12월 25일 북한 정치범 수용소 폐쇄 등을 주장하며 무단 입북해 억류됐다가 43일 만에 풀려났습니다.
<박호근 / rootpark@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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