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선거와 상관없이 임기 내내 각종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했습니다.
일단 올해 안에 토착비리와 교육비리, 권력형비리 3대 비리를 발본색원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창원 기자
【질문1】
이 대통령이 사실상 비리와의 전쟁을 선포한 셈인데요.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1차로 올해 연말까지 토착비리와 교육비리 권력형 비리 등 3대 비리에 대해 발본색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는 선거와 상관없으면, 임기 내내 비리 척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지방선거를 앞두고 토착비리에 대해 특히 우려했습니다.
토착세력이 지역 민관언의 유착으로 공직사회에 진출하고 그 이후 다시 비리를 저지르는 구조적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야 한다는 의지입니다.
교육비리에 대해 단순히 교육계 비리를 척결하는 차원에서 끝나서는 안 되며, 제도적 개선 등 보다 근본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교육감이 가지고 있는 무소불위의 인사권과 재정권을 분산하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 관련해 다음 주 교육개혁대책회의를 직접 주재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집권 3년차 도덕적 해이가 만연할 수 있다며, 안착하고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안 된다고 지적하고, 공직사회의 변화와 개혁을 당부했습니다.
청와대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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