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당·정·청은 모레(16일)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세종시 해법은 한나라당 중진협의체에서 결론을 내기로 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당·정·청은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만나 예정대로 모레(16일)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의결하기로 했습니다.
다만, 국회 제출 시기는 정부와 당이 더 협의한 후 결정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김창영 / 총리실 공보실장
- "세종시 발전안은 16일 국무회의에서 의결하고, 국회 제출 시기는 당과 협의해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정부가 국회 제출 시기를 유보한 것은 중진협의체가 가동되는 상황에서 친박 측을 자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정·청은 또, 세종시 해법을 중진협의체를 통해 결론 내기로 했습니다.
당 지도부는 특히, 중진협의체가 전권을 가지고 결론을 내야 한다며 힘을 실었습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제 더 이상 기대할 곳도 없기 때문에 어떻게든 6인 중진회의는 끝까지 세종시 해법을 찾아내야 합니다."
중진협의체의 활동시한이 이달 말까지인 점을 감안하면 세종시 수정안은 이르면 이달 말이나 다음 달 초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세종시 원안을 고수하는 친박계와 수정을 주장하는 친이계가 모두 참여하는 중진협의체가 세종시 해법을 찾을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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