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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정부가 국무회의에서 '세종시 수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국회 제출 시점은 한나라당이 당론을 정하는 이달 말경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성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는 정운찬 국무총리 주재로 국무회의를 열어 세종시 관련 5개 법안을 심의 의결했습니다.
세종시 수정안 관련 법률 개정안은 앞으로 대통령 재가와 국회 입법 절차만 남기게 됐습니다.
▶ 인터뷰 : 김대기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자족기능을 갖춘 실질적인 국가균형발전이 이뤄지도록 행정중심복합도시를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로 변경하는 내용이 되겠습니다."
법률 이름도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에서 '연기·공주지역 교육과학중심경제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으로 바뀌었습니다.
정부는 의결된 개정안을 한나라당이 당론을 정하는 이달 말경 국회에 제출할 방침입니다.
당정은 이에 앞서 지난 14일 회동을 하고 국회제출 시점을 추후 당과 협의하겠다고 결정한 바 있습니다.
한편, 정운찬 국무총리는 세종시법 개정안에 대한 당위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정운찬 / 국무총리
- "나보다 우리를 앞세우고 오늘의 집착에서 벗어나 내일의 눈으로 세종시를 보아야 합니다."
정 총리는 이번 주말 고향인 공주를 방문해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설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MBN뉴스 정성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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