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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판세를 분석해 보는 순서, 오늘은 전통적인 민주당의 강세지역 광주광역시입니다.
경합을 벌이던 강운태 민주당 의원과 박광태 현 시장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서 본격적인 경선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이상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공천은 곧 당선이라는 공식이 이뤄져 왔던 광주광역시.
민주당의 경선방식이 확정되면서 예비후보들은 후보단일화를 통한 연대전략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먼저 여론조사 1, 2위를 다투던 강운태 의원과 박광태 현 시장이 어제(17일) 전격적으로 만나 후보 단일화에 성공했습니다.
박광태 시장이 출마하지 않는 것으로 합의점을 도출했습니다.
따라서, 적어도 여론조사로는 강운태 의원이 독보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당 지도부는 국세청장과 건설교통부장관을 지낸 이용섭 의원에게 힘을 실어주고 있어 섣부른 판단을 할 상황은 아닙니다.
정동채 전 문화부 장관도 양형일 예비후보와 단일화 논의를 시작하며 뒤를 추격하고 있습니다.
민주당은 시민공천배심원제로 후보를 3명으로 압축한 뒤, 당원 전수조사로 최종 후보를 선출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참여당은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비서실장을 지낸 이병완 후보를 내세웠고, 인사수석을 지낸 정찬용 후보는 무소속으로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한나라당에서는 정용화 전 청와대 연설기록비서관이 힘든 싸움을 벌이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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