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 강원, 이계진·이광재 2파전

기사입력 2010-03-23 05:23 l 최종수정 2010-03-23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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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판세분석, 오늘은 강원으로 가봅니다.
한나라당 이계진 의원이 다소 앞서가는 가운데 민주당 이광재 의원과 2파전 형국입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강원도는 김진선 도지사의 3선 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되면서 여권에서만 10명 가까이 후보 등록을 했습니다.

특히 친박계 이계진 의원이 일찌감치 출사표를 던진 데 이어 친이계 허천 의원도 출마 선언을 했습니다.

이에 따라 친이-친박간 대결이 불가피해 졌습니다.

두 후보 외에도 여권에서는 최흥집 강원도 정무부지사, 심재엽 전 국회의원, 권혁인 전 행정안전부 지방행정본부장 등도 지사직을 향해 뛰고 있습니다.

하지만, 각종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이계진 의원의 강세가 두드러집니다.

민주당은 사실상 이광재 의원의 독주입니다.

이계진 의원의 뒤를 바짝 쫓으며 2파전 양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엄기영 전 MBC사장의 지지도도 이광재 의원에 못지않습니다.

하지만, 엄 전 사장이 출마를 할지는 불투명해 사실상 민주당에서는 이광재 의원의 독주입니다.

민노당은 엄재철 도당위원장이, 진보신당은 길기수 도당위원장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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