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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본격적으로 시작될 천안함 인양작업부터 사고원인 규명까지 미군 전문가팀도 함께합니다.
군은 미군의 협조로 조사 결과의 객관성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 군은 미군과 함께 천안함 침몰과 관련된 고위급 협조회의를 갖고 긴밀히 협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미군은 최고 수준의 해난사고원인 분석 전문팀을 지원하기로 약속했습니다.
▶ 인터뷰 : 월터 샤프 / 주한미군사령관
- "미국은 기술장비 인력에 대해 한국을 지원할 것이며 인양작전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 군의 주도하에 미군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인양작전과 사고원인 규명, 실종자 탐색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조하게 됩니다.
미국 측은 선체구조의 안정성을 평가하고, 해양 환경의 영향을 평가하는 분석 프로그램을 지원합니다.
해난사고원인 분석 전문팀을 파견해 사고원인 분석에도 참여합니다.
앞서 미군 구조함 '살보함' 등을 통해 지원했던 실종자 탐색작업도 지속적으로 함께하게 됩니다.
군 당국은 미군 전문가팀의 투입으로 조사 결과에 대한 객관성과 신뢰성을 높인다는 방침입니다.
각종 의혹에 휩싸이면서 생긴 군에 대한 불신을 없애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군은 사고 원인을 '외부 충격'으로 잠정 결론을 내리고 있어 수중 무기에 대한 사고일 경우를 대비하는 모습입니다.
어뢰나 기뢰의 공격일 경우 향후 국제적인 문제로도 번질 수 있어 조사의 객관성을 높여 미리 대응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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