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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천안함 정국 속에서도 두 달 앞으로 다가온 6월 지방선거 준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외부 인사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고, 민주당은 경선 방식을 조율하느라 애를 쏟고 있습니다.
임소라 기자입니다.
【 기자 】
천안함 정국으로 잠시 주춤했던 한나라당의 외부 인사 수혈이 다시 시작됐습니다.
이번 영입인사에는 야당과의 표 대결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충청지역 단체장이 포함됐습니다.
박해춘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충남지사를 겨냥해 발탁됐고, 육동일 충남대 교수는 대전시장 후보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충남지사 후보 공모에 한 명도 등록하지 않아, 중앙당이 직접 나선 것입니다.
민주당은 이미 경선 일정을 확정하는 단계로 접어들었습니다.
오는 10일 광주광역시장 경선을 시작으로 4월 말까지 모든 지역의 경선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입니다.
하지만, 경선 지역이 많다 보니, 곳곳에서 경선 방식을 놓고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경기도 성남시장 경선에서는 일부 후보들이 당 지도부의 경선 방식에 불만을 품고, 경선 참여를 거부하면서 경선 자체가 무산됐습니다.
▶ 인터뷰 : 조용익 / 민주당 중앙당 선관위 대변인
- "더는 일체의 성남시장과 관련된 배심원 경선 과정을 취소하기로 의결했습니다."
천안함 정국 속에서도 여야의 6월 지방선거 채비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임소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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