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이 2002년 제2연평해전 발발 이틀 전 해안포를 거명하고 '발포'라는 용어를 세 차례 언급했으나 당시 군 수뇌부가 이를 묵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제2연평해전 당시 북한군의 통신 첩보를 수집하는 정보부대의 부대장을 지낸 한철용 예비역 소장은 '진실은 하나'라는 제목의 회고록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밝히면서 그러나 국방부는 이를 무시했다고 밝혔습니다.
한 전 부대장은 북한군의 계획적인 도발 의도를 모른 채 평상시와 같은 교전규칙대로 가까이 차단기동에 나섰다가 기습적인 선제공격을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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