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핵안보회의] 한국 유치 확정

기사입력 2010-04-14 01:02 l 최종수정 2010-04-14 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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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2012년에 열리는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의 개최지로 우리나라가 선정됐습니다.
올해 11월 G20 정상회의에 이어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단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워싱턴에서 정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리나라가 전 세계 50개국 정상이 참여하는 2012년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1차 정상회의를 주재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차기 회의 개최지로 대한민국을 지명했고, 참가국 정상은 만장일치로 지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2012년 차기 핵안보정상회의를 대한민국 서울에서 개최할 것을 결정이 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핵없는 세상'이란 궁극적인 목표를 위해서는 '핵없는 한반도'가 먼저 필요하다며, 이번 회의 유치의 의미를 평가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서 배제된 북한의 참여 가능성에 대해 핵포기를 전제로 언제든지 문이 열려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북한이 2010년 11년 2년 동안에 6자회담을 통해서 핵을 포기하는 확실한 의지를 보이고 NPT에 가입해서 세계 합의된 사항을 따르게 된다면 저는 기꺼이 초대를 하게 될 것이고."

우리나라는 2차 정상회의에서 핵안보에 대한 국제적 관심과 의지를 확인하고, 우리 원자력 기술의 안정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는 계기로 삼을 예정입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워싱턴)
- "G20 정상회의에 이어 제2차 핵안보정상회의 유치로 우리나라의 국격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를 마련한 이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을 모두 마치고 오늘 밤 늦게 귀국합니다. 워싱턴에서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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