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사고] 군 "원인 밝힐 파편 정밀분석 중"

기사입력 2010-04-17 09:12 l 최종수정 2010-04-17 11:17

#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브라우저 업그레이드 및 설치

【 앵커멘트 】
민군 합동조사단은 1차 조사결과를 발표하며 외부충격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함미가 평택으로 옮겨지면 원인을 규명하기 위한 조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현수 기자~

【 기자 】
네. 국방부에 나와있습니다.

【 질문 】
합동 조사단이 원인을 밝힐 수 있는 파편을 분석 중이라고요?

【 기자 】
네. 민군합동조사단의 공동단장인 박정이 합참발전본부장은 "직접적인 원인을 분석할 수 있는 일부 조각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함미가 인양된 후 현장을 감식하며 조각 다수를 채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대부분 선체의 조각들로 어뢰나 기뢰 등 폭발물의 파편은 아직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군 관계자가 전했습니다.

군 당국은 원인 규명을 위해 본격적인 선체 조사와 함께 사고 해역 수색에 힘쓴다는 방침입니다.

평택에 함미가 도착하면 군항 부두로 옮겨 절단면을 비롯한 선체 전반을 정밀 촬영합니다.

또 폭발이 일어난 사고해역 심해구조정을 실은 '청해진함'과 한국해양연구원의 무인탐사정 '해미래호'가 투입됐습니다.

사고해역 부근에서 수거되는 파편 등 부유물은 우선 평택으로 옮겨집니다.

일차적으로 육안으로 조사한 다음, 추가 조사가 필요한 파편들은 국방과학수사연구소 등으로 보내 정밀 분석합니다.

전문가들은 사고해역에서 채취되는 파편이 원인을 규명할 수 있는 열쇠라고 보고 있습니다,

폭발물체의 조각이 발견될 경우 어뢰는 알루미늄합금으로, 기뢰는 강철로 돼 있어 성분 분석으로도 무기체계를 가릴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어뢰일 경우 방향을 잡아주는 전기제어장치가 폭발 전 분리되기 때문에 이 장치를 찾기 위해 주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적의 모든 어뢰에 대한 정보를 갖고 있지 않지만 적어도 우리 어뢰인지 아닌지 구분은 가능하다는 설명입니다.

군 당국은 사안이 중대한 만큼 한 달 이내로 민군합동조사단의 2차 결과가 나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