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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 인천광역시장 민주당 후보로 송영길 의원이 확정됐습니다.
인천은 야권이 단일 후보를 내기로 합의한 상태지만, 서울과 경기의 단일화 논의는 답보상태입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변은 없었습니다.
▶ 인터뷰 : 원혜영 / 민주당 선거관리위원장
- "민주당 인천광역시장 후보자로 기호 1번 송영길 후보가 선출됐음을 선포합니다."
송영길 민주당 의원은 국민여론조사와 당원투표를 50%씩 반영한 경선 결과 65.5%의 득표율로 34.5%에 그친 유필우 전 의원을 따돌렸습니다.
송 의원은 수도권 선거에서 바람을 일으키겠다며 각오를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인천에서부터 민주당 바람이 불어서 경기와 서울까지 승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방선거 '수도권 빅3'중 한 곳인 인천지역 야 3당은 이미 후보를 단일화하기로 합의한 상태입니다.
▶ 스탠딩 : 김재형 / 기자
- "따라서 인천시장 선거는 야권 단일 후보와 현 안상수 시장의 뜨거운 접전이 예상됩니다."
반면, 야권 협상 결렬 이후 답보상태인 서울은 민주당 후보가 확정된 뒤 야권 연대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명숙 후보 캠프 측 핵심관계자는 야권의 정책연대나 서울시정 공동운영 차원의 협상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경기지사 야권 후보 단일화는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가 배수진을 친 가운데 신경전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재에 나선 손학규 전 대표가 3자 회동을 추진하는 등 물밑 대화가 이어지고 있어막판 야권 후보 단일화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습니다.
MBN뉴스 김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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