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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검찰과 경찰 개혁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회 구석구석에 많은 비리가 드러나고 있다며 관습화된 비리에 대한 강한 척결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국가재정전략회의에서 어느 부처도 개혁에서 예외일 수 없다며 공무원 사회의 개혁 의지를 주문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토착, 교육, 권력 비리를 척결해야 할 검찰과 경찰의 개혁이 더 큰 과제라고 지적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검찰이나 경찰이 국민에게 신뢰를 잃는 일이 많았습니다. 국민이 이해가 되지 않는 것도 모든 것이 관습화되고 관례화되는 게 가장 두렵다고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검찰이나 경찰은 사소한 잘못도 지적받을 수 있다며 작은 비리라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경찰의 성폭행 사건이나 스폰서 검사를 예로 들며 "검찰과 경찰이 국민의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시스템과 문화를 바꾸는 게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사회 전반의 개혁을 통해 경제 성장에 걸맞은 일류국가가 되자고 당부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 사회가 정화되고, 모든 잘못된 관습과 관례를 바꾸지 않으면 일류국가가 될 수 없습니다."
이 대통령은 국방부도 천안함 사태를 계기로 국방 시스템을 강화해야 한다며 현실성 있는 국방계획 마련을 주문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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