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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장관은 천안함에서 어뢰 제조에 사용되는 화약성분인 RDX가 검출된 것은 사실이지만, RDX가 서방세계에서만 사용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김 장관은 기자회견을 갖고 "RDX는 2차대전 때부터 사용된 폭약성분으로 구소련 등 다수의 사회주의 국가에서 사용됐고, 현재는 모든 국가의 군과 산업현장에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장관은 천안함 침몰 원인에 대해, 어뢰라는 가능성이 클 뿐 단정적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합동조사단이 어뢰로 결론 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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