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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6·2 지방선거가 내일부터 후보 등록을 시작하며 본격적인 선거전에 들어갑니다.
여야는 중앙당 차원의 선거대책위원회 발족을 마무리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을 하고 6·2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선대위 출범으로 한나라당은 중앙당을 종합상황실 체제로 전환하고, 모든 당무와 일일 회의도 선거체제로 진행하게 됩니다.
중앙선대위 공식 명칭은 '살려라 경제! 희망캠프'로 하고, 정몽준 대표가 선대위원장, 김무성 원내대표가 상임부위원장을 맡았습니다.
▶ 인터뷰 : 정몽준 / 한나라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
- "6·2 동시 지방선거 슬로건을 '일자리 먼저, 서민 먼저'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서민경제의 안정을 위한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
지난 주말 중앙당 선대위를 발족한 민주당은 접전 지역인 경기도 수원에서 첫 선거대책회의를 열며 수도권 바람몰이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김진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간 단일화를 하루 앞두고 정세균 대표 등 당 지도부가 총출동해 김 후보와 민주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 인터뷰 : 정세균 / 민주당 대표 겸 중앙선대위원장
- "6·2 지방선거에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을 확실하게 심판하고 민주당이 꼭 승리해서 2012년 정권 탈환을 하는 신호탄을 보내자는…"
자유선진당도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방선거 체제로 전환했습니다.
▶ 인터뷰 : 이회창 / 자유선진당 대표
- "우리 모두가 힘을 합쳐서 이번 지방선거를 지난 총선에 이은 또 한 번의 승리의 장으로 만들어주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정치권이 선거체제로 전환한 가운데 내일부터 이번 지방선거 후보등록이 시작됩니다.
▶ 스탠딩 : 엄성섭 / 기자
- "공식 선거운동은 20일부터 시작되지만, 초반 기선 잡기를 위한 중앙당 차원의 고공전이 치열하게 전개될 전망입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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