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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 D-14] 여야, '격전지 인천' 총력 지원

기사입력 2010-05-19 00:03 l 최종수정 2010-05-19 02:01

【 앵커멘트 】
여야 지도부는 오늘(19일) 인천에서 현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를 엽니다.
이른바 수도권 '빅3' 후보도 지역을 누비며, 표심 잡기에 나섭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모두 인천에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현장회의를 열고 후보 지원에 나섭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쫓고 쫓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기 때문에 여야 지도부 모두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안상수 후보가 각종 여론조사에서 선두를 달리지만, 송영길 후보가 맹추격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여야의 치열한 선거전이 예상됩니다.

또, 천안함 사태에 대한 조사 결과 발표를 하루 앞둔 날이어서 인천 지역 선대위 회의를 통해 여야 간 시각차를 드러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도부의 지원을 받는 인천시장 후보들 외에도, 여야의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의 움직임도 분주합니다.

오세훈 한나라당 서울시장 후보는 관악 노인복지관을 방문해 노인 관련 정책을 발표합니다.

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시민사회단체와 문화·예술 정책에 대해 논의합니다.

김문수 한나라당 경기지사 후보는 평택과 용인 등 경기도 곳곳을 누비며 지역공약 발표와 함께 한나라당 기초단체장 후보를 지원합니다.

유시민 국민참여당 경기지사 후보는 선거법 위반 논란에도 민주당 후보들을 지원하고, 지지층이 많은 대학생 표심 잡기에도 나섭니다.

한편, 한나라당 정몽준, 민주당 정세균, 자유선진당 이회창 대표는 방송기자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지방선거 전략을 두고 공방을 벌일 예정입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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