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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지방선거 격전지 탐방, 두 번째 순서는 인천광역시입니다.
3선 시장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인천지역 3선 의원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습니다.
송찬욱 기자입니다.
【 기자 】
인천에서는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초접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가 아직 선두를 달리지만,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맹추격하고 있어 불안한 선두라는 평가입니다.
이 때문에 30%에 이르는 부동층을 누가 잡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3선 시장에 도전하는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는 지역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시정의 연속성과 경험이 중요하다는 점을 부각합니다.
▶ 인터뷰 : 안상수 / 한나라당 인천시장 후보
- "우리 인천은 2014년 아시안게임, 구도심 재생사업, 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중단하거나 차질이 생기면 인천의 꿈은 무너집니다. 따라서 이런 것을 가장 잘 알고…"
인천에서 3선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송영길 후보는 현 시장을 교체해야 한다는 여론이 과반을 넘는다며, '참신한 시장론'을 내세웁니다.
▶ 인터뷰 : 송영길 / 민주당 인천시장 후보
- "구도심 재개발의 난맥상, 최하의 교육과 복지 수준, 이것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이미 실패한 안상수 8년에 4년을 보태서 되는 게 아니고…"
이런 가운데, 진보신당 김상하 후보는 노동자와 서민을 대변할 시장을 내세우며 분투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상하 / 진보신당 인천시장 후보
- "계양산 골프장을 중단시키고, 경인운하를 중단시켜서 시민들이 쉴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만들겠습니다."
평화민주당 백석두 후보도 마지막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습니다.
▶ 스탠딩 : 송찬욱 / 기자 (인천)
- "한나라당 안상수 후보와 민주당 송영길 후보가 쫓고 쫓기는 박빙의 승부를 펼치면서 인천은 최대 격전지가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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