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 처음으로 서해 상에서 대잠수함 기동훈련이 실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성수 기자? (네 국방부에 나와 있습니다.)
모레부터 대잠수함 훈련이 시작된다고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해 태안반도 해상에서 전대 기동훈련이 모레(27일) 펼쳐집니다.
3,800톤 급 구축함과 초계함 등 2함대 소속 함정 10여 척이 동원될 예정입니다.
천안함 사태 이후 처음 실시되는 이번 기동훈련에는 대잠수함 작전도 포함됩니다.
북한의 추가적인 도발에 대비해 다양한 시나리오별로 잠수함 탐지와 폭뢰 투하 등 실제 타격을 할 계획인데요,
해군은 훈련 과정을 모두 언론에 공개할 방침입니다.
제주해협에는 문무대왕함이 투입됐습니다.
북한 상선 차단을 위해 한국형 구축함인 문무대왕함을 투입된 것인데요,
북한 선박이 경고를 무시하고 제주해협에 강제 진입하면 강제 정선 등 차단작전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군 당국은 또 해저에 설치해 북한의 잠수함을
탐지하는 장비를 도입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거리탐지용 음향센서와 고성능 영상감시체계, 이동형 수중탐색 음파탐지기 등인데요,
원거리 탐지용 음향센서는 백령도와 연평도 인근 해저에 설치해 잠수함의 기동 여부를 포착하는 장비입니다.
이를 위해 군은 모두 140억 원을 투입합니다.
한편, 군은 기상 상황이 허락되면 오늘 밤부터 대북 전단지 살포를 재개합니다.
군사분계선 지역에서 대형 풍선에서 수십만 장에 달하는 전단지를 넣어 살포하는 방법입니다.
우리 군은 앞으로도 육해공 전방위로 추가적인 대북 압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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