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번 지방선거는 유권자 한 명이 총 8표를 행사합니다.
1인 8표가 낯설어서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도 할 수 있을 텐데요.
투표 방법 송찬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이번 지방선거에서 유권자들은 1, 2차에 걸쳐 각 4표씩 투표를 하게 됩니다.
우선 투표소에 들어가면 신분증을 제시하고 선거인명부에 서명합니다.
이때 주민등록증과 운전면허증, 여권, 공무원증 등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합니다.
이어서 1차 투표용지 4장을 받습니다.
1차 투표에서는 교육감과 교육의원, 시·도의원, 구·시·군의원을 선출합니다.
기표를 마치면 1차 투표함에 4장의 투표용지를 한꺼번에 넣습니다.
이어, 2차 투표용지를 다시 받습니다.
2차 투표에서는 광역단체장과 기초단체장, 비례대표 시·도의원, 비례대표 구·시·군의원을 뽑습니다.
투표를 마치면, 2차 투표함에 다시 한번 4장의 투표용지를 넣으면 됩니다.
▶ 인터뷰 : 고재억 /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보관
-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서 선거관리위원회에서는 8장의 투표용지를 교부하지 않고 두 차례에 걸쳐서 넉 장씩 교부하고 있습니다."
투표를 할 때 각 투표용지에 반드시 한 명만 찍어야 하는 점도 유의해야 합니다.
특히, 지역구 기초의원 선거는 선거구당 2~4명을 뽑지만 한 명만 투표해야 하며, 후보자와 정당 간 구분선에 기표하면 무효가 됩니다.
한편, 당선자는 경합지역이 아닌 경우 자정쯤 윤곽이 드러나고, 개표작업은 내일(3일) 오전 4시에 마감될 것으로 선관위는 전망했습니다.
MBN뉴스 송찬욱입니다. [ wugawuga@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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