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8일, 드디어 문을 연 국회 본회의장. 이날 오랜만에 본회의장에 모인 국회의원들은 18대 하반기 국회를 꾸려나갈 국회의장단 뿐 아니라 열여덟 명의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면서 부지런히 움직였습니다. 이날 투표로 결정된 상임위원장들은 당선인사에서 저마다의 소감과 각오를 꺼내놨는데요. 정진석 정보위원장은 6선 의원이셨던 아버지도 못 해보신 국회직에 아들인 자신이 오르게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고, 정갑윤 윤리위원장은 윤리위원회가 할 일 없는 위원회가 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밝히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