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청와대도 트위터를 통한 번개 거리응원에 나서며 태극전사들의 16강 진출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투혼을 발휘한 우리 선수단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축하의 뜻을 전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늘(23일) 새벽 1시.
청와대 트위터 팔로워들이 광화문 인근에 삼삼오오 모여듭니다.
청와대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국의 16강 진출을 응원하고 싶다는 의견이 잇따르면서 마련된 번개 거리응원입니다.
먼저 도착한 네티즌들은 트위터를 통해 친구들을 불러 모으며 응원의 열기를 더했습니다.
경기 시작에 앞서 농림수산식품부가 협찬한 우리 쌀 막걸리로 건배를 하며 16강 진출을 기원합니다.
"16강 파이팅!"
경기가 시작되고, 나이지리아가 먼저 골을 터뜨리자 아쉬움의 탄성도 나왔지만 이정수의 동점골과 박주영의 역전골로 응원 열기는 최고조에 달했습니다.
마침내 경기가 끝나고 대한민국의 원정 첫 16강 진출이 확정되자 서로 얼싸안으며 기쁨을 나눴습니다.
이른 새벽부터 관저에서 경기를 지켜본 이명박 대통령도 선전을 펼친 태극전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투혼을 발휘한 선수단이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온 국민에게 큰 기쁨과 희망을 줬다"고 말했다고 김은혜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트위터를 통해 하나가 된 청와대와 네티즌들은 16강전에서도 우리 대표팀의 승리를 기원했습니다.
"대한민국 16강 파이팅!"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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