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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과 중미통합체제 SICA 정상들이 한국 기업의 중미 지역 진출 확대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파나마에서 강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중미 8개 나라의 모임인 중미통합체제, SICA 정상회의에 참석해 13개항의 공동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SICA는 파나마와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등 중미 국가들이 지역경제 통합을 위해 발족한 기구입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 기업이 정보기술과 에너지, 광물자원, 인프라 분야에서 중미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대통령
- "한국과 SICA 사이에 있는 태평양은 더 이상 양측간의 협력을 가로막는 장애물이 될 수 없습니다. 앞으로 태평양은 한국과 중미 지역 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SICA 정상들은 앞으로 한국 기업의 중미지역 진출 확대가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습니다.
현재 중미지역에는 280개 한국기업이 진출해 있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이 SICA에 옵서버로 참여하겠다고 밝혔고, SICA는 적극 환영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중미 지역에 치안 강화를 위한 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SICA 정상회의는 특별선언문을 채택해 천안함 희생자에 대한 애도의 뜻을 표시하고 대한민국에 대한 공격 행위를 규탄했습니다.
▶ 스탠딩 : 강상구 / 기자
-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으로 태평양과 대서양을 잇는 세계의 교차로인 중미 지역에서 한국 기업의 입지를 넓히다는 계획입니다."
파나마에서 MBN뉴스 강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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