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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7·28 재보선의 여야 대진표가 거의 마무리됐습니다.
최대 승부처인 서울 은평을 지역에서는 장상 최고위원과 이재오 전 권익위원장이 맞붙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민주당 장상 최고위원이 진통 끝에 서울 은평을 공천을 거머쥐었습니다.
▶ 인터뷰 : 노영민 / 민주당 대변인
- "6·2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을 반영해서 개혁적이고 전문성 있는 인사를 공천했습니다. 4대 강 저지 등 현안에서 확실한 역할을 해주실 분들입니다."
이로써 장상 최고위원은 '이명박의 남자'라 불리는 실세 이재오 전 의원과 맞대결을 펼치게 됐습니다.
민주당은 당초 MBC 신경민 선임기자 등 거물급 인사 영입을 추진했지만 신 기자의 불출마 선언 끝에 공천은 결국 당내부 인사로 낙점됐습니다.
이번에도 야권 단일화가 변수입니다.
장 최고위원의 경쟁력 논란까지 더해지고 있어 국민참여당 천호선, 민주노동당 이상규 예비후보와의 단일화 문제에 관심은 더욱 쏠리고 있습니다.
반면, 이재오 후보는 상대가 누구인지에 개의치 않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이재오 / 서울 은평을 한나라당 후보
- "야당후보가 누가 나오느냐가 문제가 아니고 이재오가 되느냐 안 되느냐가 이재오가 필요하냐 안 하느냐는 선택이 지역주민에 달렸지 않겠습니까?"
그 외 한나라당은 광주, 민주당은 충주 지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의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 스탠딩 : 이현수 / 기자
- "지방선거의 승리를 이어가려는 민주당이 난항 끝에 대진표를 확정하면서 여야는 본격적인 재보선 모드로 돌입합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 ssoong@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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