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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오늘 오전 '을지 안전보장회의'와 '을지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군 대비태세와 전시전환체제 등을 검토합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2010년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을 맞아 첫날인 오늘(16일) 오전 청와대에서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와 을지 국무회의를 주재합니다.
이 대통령은 을지 국가안전보장회의에서 군의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국무회의를 소집해 전시전환체제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지난 1968년부터 1년에 한 번 실시되는 전시대비 연습인 을지연습은 국가안보를 지키기 위한 국가차원의 유일한 훈련입니다.
19일까지는 정부 연습이, 26일까지는 군사연습이 진행되는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은 국지도발과 사이버 테러 등 비군사적 위협을 대비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 전시 직제 편성과 전시 정부기구 창설, 전시 예산 운용 등 행동 위주의 실전적인 전시전환 훈련이 특징입니다.
올해 연습에서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시기가 연기됨에 따라 우리측 주도의 전작권 전환대비 연습에서 현 연합방위체제 연습으로 바뀌어 시행됩니다.
특히 G20 정상회의에 대비해 민·관·군 합동 테러대비훈련이 강화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또 오후에는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고, 8.15 경축사에서 밝힌 '공정한 사회' 확립을 위한 세부 대책 마련을 지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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