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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한미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이 오늘(16일)부터 2주간의 장정에 돌입했습니다.
미군은 지난해보다 3배 증가한 3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한국군은 을지프리덤가디언 연습에 군단과 함대, 비행단급 이상 지휘부 등 5만 6천여 명의 병력을 투입합니다.
미군도 예년과 달리 국외에서 전개되는 병력을 포함해 3만여 명이나 대거 참가합니다.
정부 연습인 을지연습에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등 4천여 개 기관에서 40만여 명이 참가합니다.
이번 연습의 초점은 서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맞춘 대테러 대비 훈련과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위기관리능력 강화입니다.
이명박 대통령은 을지 국무회의에서 "을지연습은 평화를 위한 훈련이고, 전쟁을 억지하기 위한 훈련"이라고 말했습니다.
특히, "철저하게 준비했을 때 전쟁을 막고 평화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UFG 연습 기간 중 북한의 지속적인 반발과 위협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조선중앙TV(지난 15일)
- "우리 군대와 인민은 이미 결심하고 내외에 선포한 대로 미제와 이명박 역적패당에게 무자비한 대형의 조처를 내리게 될 것이다."
중국의 반 관영통신인 중국신문사는 중국의 반대에도, 이번 한미훈련이 채 한 달도 안 돼 다시 벌어진다며 우려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 kjs0923@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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