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f7ac1\'>[MBN리치v class="ie10browser_wrapper" id="ie10browser_wrapper" style="display:none;">
VOD 시청 안내
어도비 플래시 플레이어 서비스 종료에 따라
현재 브라우저 버전에서는 서비스가 원할하지 않습니다.
아래 버튼을 클릭하셔서 브라우저 업그레이드(설치) 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멘트 】
100년 전 오늘 우리는 일본에 강제로 국권을 빼앗겼습니다.
1세기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한일관계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지만, 여전히 '가깝고도 먼' 나라의 관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고정수 기자입니다.
【 기자 】
1910년 8월22일 이완용 총리대신과 데라우치 마사타케 일본 육국대신은 한일병합 조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때부터 시작된 일제의 식민 지배는 단지 36년의 고통에 머물지 않았습니다.
해방 후 한반도는 남북으로 나뉘었고, 우리 현대사의 가장 큰 비극인 한국전쟁으로 이어졌습니다.
일본군 위안부·강제징용 피해자, 원폭 피해자 등 100년 전의 고통은 지금도 고스란히 남았습니다.
그러나 아이러니하게도, 45년 해방 이후 한국과 일본은 서로 생존에 없어서는 안 될 필수적인 존재가 돼왔습니다.
패전으로 폐허가 되다시피 했던 일본은 5년 뒤 벌어진 한국전쟁에서 병참기지 역할을 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1965년 국교정상화 조약으로 일본에서 받은 3억 달러의 경제협력자금은 '한강의 기적'을 만드는 종자돈이 됐습니다.
이 때문에 양국의 위정자들은 기회가 있을 때마다 새로운 한일관계를 선언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8·15 경축사)
- "이제 한일 양국은 구체적인 실천을 통해 새로운 100년을 만들어가야 할 것입니다."
그러나 과거를 미화하는 일본 정치인의 망언은 번번이 한일관계 발전의 발목을 잡았습니다.
일본의 사과와 반성이 말이 아닌 행동이 될 때, 한일관계는 비로소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 수 있을 것이란 평가입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