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에 쌀 지원할 상황 아니다"

정부는 북한에 쌀을 지원할 계획을 갖고 있지 않고, 검토하고 있는 것도 없다고 거듭 밝혔습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남북관계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때 대북 쌀 지원을 할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습니다.
천 대변인은 "대북지원을 중단한 5.24조치는 유효하다"며 "원칙적으로 국내 쌀 수급과 대북 쌀 지원은 별개의 문제"라고 밝혔습니다.
또 대한적십자사를 통한 긴급 구호물자에도 쌀은 포함되지 않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앞으로 필요한 현안에 대한 당정협의는 긴밀하게 계속될 것이라고 밝혀, 대북 쌀 지원과 관련한 협의 가능성은 열어놓았습니다.

[ 박호근 / rootpark@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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