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이 러시아에서 열리는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푸틴 총리와 경제 협력 문제를 논의하고, 내일은 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이 1박 3일 일정의 러시아 순방길에 올랐습니다.
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 도착해 곧바로 푸틴 러시아 총리와 만나 양국 간 경제 협력 문제를 집중 논의합니다.
이어 러시아의 에너지와 자원, 조선 분야 주요 기업인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양국 기업과 경제계 간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이어 내일(10일)은 야로슬라블에서 열리는 제2차 세계정책포럼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합니다.
세계정책포럼은 경제 분야 이슈를 논의하는 다보스 포럼을 염두에 두고, 세계 정치적 의제를 다루기 위해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주최하는 국제 포럼입니다.
이 대통령은 포럼 기조연설을 통해 대한민국이 경제발전과 민주주의를 동시에 이룩해낸 경험을 밝힐 예정입니다.
또 공정한 사회로 표현되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과 러시아 국가 발전 전략에 대한 견해도 제시합니다.
메드베데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는 한-러 수교 20주년을 맞아 양국 간 협력 발전 방향과 한반도 평화 안정, 경제 협력 강화 등을 논의합니다.
2007년 MOU 체결 이후 지지부진한 러시아 천연가스 도입 문제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전망입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의 방러에 이어, 메드베데프 대통령도 오는 11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어서 양국 관계가 한 단계 업그레이드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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