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가 끝나자마자 기온이 뚝 떨어졌습니다.
오늘 전국이 올가을 들어 가장 쌀쌀한 날씨를 보였고, 설악산에서는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주말인 내일도 맑고 쾌청한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추석 연휴가 끝난 첫 출근길.
연휴 기간 많은 비가 내린 뒤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시민들도 긴 팔의 따뜻한 옷차림으로 바뀌었습니다.
대관령 기온은 3.8도.
평년보다 5도 가까이 뚝 떨어진 기온입니다.
설악산 중청봉에서는 올가을 들어 첫 서리도 관측됐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11일가량 빠른 것입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도 11.9도로 내려갔고, 청주 13.1도, 광주 14.1도, 대구 12.8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평년보다 2∼3도가량 더 낮았습니다.
하지만, 낮 기온은 서울 23도를 비롯해 전국이 16도에서 26도까지 올라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벌어졌습니다.
기상청은 복사냉각으로 아침 기온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며 일교차가 큰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주말과 휴일에도 맑고 쾌청한 날씨는 이어지겠습니다.
아침 최저기온은 9도에서 18도, 낮 최고기온은 20도에서 25도가 되겠습니다.
다음 주 내내 맑고 청명한 가을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남부와 제주 지방은 다음 주 월요일 비가 내리겠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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