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단원경찰서는 군부대 납품용 기름을 빼돌려 수천만 원을 챙긴 유조차 기사 42살 김 모 씨 등 4명을 구속하고, 6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3월부터 한 달 평균 8천 리터의 경유와 휘발유를 빼돌려 7천만 원을 벌어들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부천시 오정구 농장지대에 유류저장탱크를 만들어놓고, 훔친 유류를 빼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주범 김 씨가 5년 전부터 범행을 했다는 정황을 확보하고, 추가 범행 여부를 수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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