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경찰서는 애인을 성추행했다는 이유로 폭력을 휘두르고 금품을 빼앗은 혐의로 베트남인 33살 A 씨 등 4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폭행을 지시한 혐의로 A 씨 베트남인 애인 34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A 씨 등은 지난달 12일 오후 8시 30분쯤 경기도 시흥시 정왕동 자국민 38살 C 씨 집에서 미리 준비한 둔기로 C 씨를 마구 때린 뒤 현금카드를 빼앗아 90만 원을 인출해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B 씨는 같은 날 오전 10시쯤 C 씨가 자신의 집에서 자신을 성추행하자 화가 나 애인인 A 씨에게 C 씨 폭행을 요청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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