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이슬 맺힌다는 '한로'…전국 촉촉한 가을비

<1>벌써 오늘은 가을의 다섯 번째 절기 한로입니다.
한로가 지나면 제비도 강남으로 간다는 속담이 있을 만큼 추워지는 기점인데요,
오늘은 종일 촉촉한 가을비가 내리겠습니다.
전국 대부분지방에서 빗방울이 떨어지겠고요, 밤이 되면 점차 그치겠습니다.

<레이더>레이더 영상부터 보시겠습니다.
현재 남해상을 지나가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해안, 강원 영동에서는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오전에 남부와 동해안을 시작으로, 오후 늦게나 밤에는 일부 중부지방까지 확대되겠는데요,

<예상강우량>앞으로 영동과 제주도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내리겠고요,
영남동해안과 남해안에 5~30mm,
그 밖의 남부와 충청, 영서와 경기동부지방으로도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도>비는 밤이 되면 대부분 그치겠지만, 동해안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는 곳이 있겠고요,
서울을 비롯한 중부지방은 오늘 밤부터 내일 새벽 사이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현재기온 보시면 서울 17도, 부산 20도 정도로 보이고 있습니다.

<최고>한낮에는 서울 22도, 청주와 대전, 광주 부산 모두 23도 선으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주간>한글날인 내일은 오전까지는 흐리다가 점차 맑아지겠고요, 이번 주말과 휴일 나들이하시는데 날씨로 인한 불편은 없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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