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금융조세조사 3부가 부당대출을 받았다는 혐의로 신한은행이 고발한 투모로 그룹 국 모 회장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검찰은 국 씨가 투모로 그룹의 계열사를 운영하며 회삿돈 수백억 원을 횡령한 혐의를 잡고 사용처와 자금 관리 실태 등을 수사해 왔습니다.
이에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달 2일 신상훈 신한금융지주 사장 등이 투모로 그룹과 금강산랜드에 438억 원을 부당 대출해 은행 측에 금전적 피해를 줬다며 신 사장과 국 회장 등 7명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국 씨를 이번 주 초 소환해 대출 과정을 조사했고, 이 과정에서 국 씨가 회사 자금을 횡령한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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