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로 전문성을 내세운 화성 직업훈련교도소가 설립 1년여 만에 전체 시설을 공개했습니다.
사회 복귀를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는 삶의 현장을 갈태웅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현장음 3초))
자동차를 정비하는 곳입니다.
한 수형자가 엔진에 시동을 걸어 종합진단기로 이상 유무를 점검합니다.
한쪽에선 수동변속기를 분해하는 실습에 분주합니다.
▶ 인터뷰 : 김 모 씨 / 자동차 정비반 교육생
- "자동차 정비 산업기사 과정으로, 현장에서 바로 취직도 가능하고 바로 일을 할 수 있는 기술을 배웠습니다."
양식 실습장에서는 응용요리로 양장피를 만드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출소 후 창업을 선호하는 수형자들이 많아 조리사 훈련과정은 인기가 좋습니다.
▶ 인터뷰 : 진영일 / 조리(양식) 교사
- "중식 요리를 겸하게 되면서 학생들이 양식에서 나중에 퓨전 모양을 낼 수 있고, 밖에서도 요리 형태가 다양화되다 보니까…."
지난해 8월부터 15가지 직업훈련 과정을 운용 중인 이곳은 수형자들의 사회 적응을 돕고, 재범률을 낮추는 일석이조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백철 / 경기대 교정보호학과 교수
- "재범을 저질러 다시 돌아오는 입소율을 볼 때 직업훈련을 받고, 자격증을 받은 사람들의 재입소율이 훨씬 낮다는…."
▶ 스탠딩 : 갈태웅 / 기자
- "범죄를 예방하고, 범인을 잡는 일과 함께 재범을 줄이는 일도 중요하다는 점에서 수형자 직업훈련은 교정의 롤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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