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 서울 홍제동 맨션에서 불이나 주민 6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또 경북 영덕에서는 한 장소에서 3건의 교통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1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정성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오늘 새벽 3시 25분쯤 서울 서대문구 홍제2동의 6층짜리 맨션 5층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은 내부 벽면과 냉장고, 가재도구 등 집기류를 태워 1천만 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14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화재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이 맨션에 살고 있던 주민 60여 명이 연기에 놀라 한밤중에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건조해진 날씨 탓에 어제 오후 6시 40분에는 서울 세계 등축제가 열리는 청계광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꺼졌으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목격자 등의 진술을 토대로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경북 영덕에서는 교통사고가 잇따랐습니다.
6시 14분쯤 영덕읍 덕곡리 인근 7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승합차를 들이받았고, 동시에 반대편 차선에서는 화물차 2대가 부딪히는 사고가 났습니다.
곧이어 30분 뒤, 사고 현장을 수습하던 견인차를 관광버스가 들이받아 중앙분리대를 넘어 반대편 가드레일과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차 안에 타고 있던 운전자와 승객 등 버스기사와 승객 모두 11명이 부상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정성욱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