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경기도 고양에서 여중생이 이유없이 뛰어가던 유치원생을 넘어뜨려 다치게 한 사건과 관련 해당 경찰서의 늑장대응에 대해 감찰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가해자인 중학생인 11살 A양은 지난 11일 고양시 덕양구 한 상가 건물에서 6살 B군의 다리를 걷어차 계단에 넘어지게 해 앞니 2개를 부러뜨렸고, B군의 아버지는 사건 당일 고양경찰서 원당지구대에 신고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A양의 인적사항을 확인했는데도 소재 파악을 소홀히 했으며, 범행장면이 녹화된 동영상도 즉시 확보하지 않는 등 초동 대처를 소홀히 했습니다.
이에 따라 경찰은 감찰·감사요원 8명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사건 대응 전반을 조사하고, 잘못된 부분이 드러나면 해당 경찰관과 감독자를 엄중히 문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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