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전국의 각 고사장에서 대입 수능시험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올해 수능 시험은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됐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정원 기자!
【 질문 1】
올해 수능, 지난해와 난이도가 비슷하게 출제됐다면서요?
【 기자 】
네, 교육과학기술부에 나와 있습니다.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올해 수능의 틀을 지난해와 동일하게 하고 시험의 난이도 역시 전반적으로 지난해 수준을 유지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등급이 안정적으로 산출될 수 있도록 쉬운 문항과 어려운 문항을 적절히 안배해 변별력을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사교육비를 줄이려고 수능과 EBS 연계도 더욱 강화했는데요.
수능의 70% 이상을 EBS 교재 또는 강의에서 출제했다고 말했습니다.
이 밖에도, 탐구 영역 등의 선택과목 간 난이도 차이를 줄이는 데 노력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2일) 수능 시험은 71만 2천여 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전국 82개 시험지구, 1천206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지고 있는데요,
시험은 언어영역을 시작으로 8시 40분부터 시작됐습니다. 이후 수리영역과 외국어영역, 탐구영역과 제2외국어의 순으로 오후 6시 5분까지 시험이 이어집니다.
【 질문2 】
조금 전 언어영역 시험이 끝났는데요, 어떤 문항들이 주로 출제됐습니까?
【 기자 】
네, 오전 10시에 끝난 언어영역은 특정 과목에 치우치지 않는 범교과적 문항 소재를 활용하고 시사성 있는 소재를 다수 다뤘습니다.
'듣기'에서는 이야기, 방송, 대화, 토의 등 다양한 유형의 담화를 활용하여 출제해 언어 사용의 실제성을 강조했습니다.
'쓰기'에서는 실제적인 글쓰기 상황에서의 논리성과 창의성을 강조했고 어휘·어법에서는 지식의 단순한 이해보다는 지식의 적용과 탐구 능력을 측정하기 위한 문제가 출제됐습니다.
언어영역에서 출제한 50문항 가운데 EBS 교재와 강의에서 36문항이 연계돼 출제돼 연계율은 72% 정도 된다고 평가원 측은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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